[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웨어러블(입을수 있는) 기기들이 내년도 본격적으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 소니의 '스마트 와치2' 등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나온 상황에서 내년에는 애플은 '아이와치', 구글은 안경형태의 '구글글라스'가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니는 지난 9월 '스마트 와치2'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3월 미국내 체험단을 대상으로 판매한 구글글래스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무상 교환 대상자는 지난 10월28일 이전에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구입한 사용자들이다. 교환 신청 기한은 내년 2월5일까지다.
새로 내놓은 구글 글래스는 익스플로러 에디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더 빠르고 내구성이 강해졌다. 또한 특수 슬롯을 추가해 일반 안경의 오른쪽 다리에 끼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내년에는 구글글라스와 함께 애플에서 손목시계 형태인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와치'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티지어낼리틱스(SA)는 올해 200만대를 판매한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와치'가 내년에는 900만대 스마트 와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웨어러블 기기들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전문가들은 배터리 문제를 꼽는다.
현재 나온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의 경우 배터리 완전 충전 후 대기 시간이 길어야 2~3일에 지나지 않아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구글 글라스 역시 사용 시간이 3~5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번 충전 후 최소한 일주일은 사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능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배터리 발전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경우 스마트 와치를 내놓는 다는 이야기가 1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는 배터리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안다"며 "많은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야 웨어러블 기기로 효용성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구글글라스'. (사진=구글글라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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