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 기업 사업 환경 최악"
2013-10-28 15:11:23 2013-10-28 15:15: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요 외신은 27일(현지시간) IBM과 스타벅스를 포함한 중국 내 외국 회사들이 최근 중국 시장에 외국 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 않다고 느낀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보다 자국 기업에 유리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실제로 중국 국영 방송인 CCTV는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005930) 등 외국 대기업들을 질책하는 비난 방송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샤운 레인 중국 마켓 리처기 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한해 동안 외국 기업의 사업환경은 심각한 수준으로 나빠졌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가 중국에서 지낸 16년 동안에 이렇게 외국인 사업가들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최악의 사업 정서가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hina Business Council)가 100여개가 넘는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자료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인권비 상승과 중국 정부의 관료적 형식주의에 대해 불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 에 달하는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은 이번년도 순익이 그대로 이거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5년 동안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힌 기업은 39%에 불과했다. 이는 2011년의58%와 대조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 브랜드의 경쟁이 심화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비싼 해외 브랜드 제품보다 국내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맥그래거 APCO 월드와이드 회장은 "외국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내달 있을 3중 전회에서 외국 회사들은 환영하고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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