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케이티스, '택스 리펀드'로 턴어라운드
2013-10-23 15:47:29 2013-10-23 15:51:0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오늘 스몰캡 리포트는 KT 그룹 계열사의 114 안내서비스 컨택전문업체인 ‘케이티스’입니다. 경제부 김하늬 기자 나왔습니다. 김기자 케이티스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케이티스(058860)는 2001년 6월 KT에서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해 설립됐는데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14 전화번호 안내사업, KT올레(홈/모바일)고객센터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 외부 아웃소싱인 일반컨텍센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전력공사, 건강보험공단, 정부민원안내,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에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보통 114로 전화해 상호나 업종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면 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회사이군요. 그런데 김기자 최근에 통신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114 문의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지 않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67%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만큼 검색 하나로 전화번호를 찾기가 쉬어지지 않았습니까. 이 때문에 114안내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케이티스는 신사업을 준비해 올해부터 새롭게 집중하고 있는데요. 바로 KT TR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내국세 환급 서비스인데요. 최근 국내에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 이상 찾아오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국내 쇼핑과 관광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서비스에서 가장 기대되는 시스템인 내국세 환급 서비스인 택스 리펀드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우리가 보통 해외에 나가면 시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습니까. 그때마다 영수증과 환급 관련 서류를 받게 되는데요. 출국하기 전 공항에 가서 물건과 서류를 보여주면 일부 세금을 환급해 받아갈 수 있는데요. 반대로 외국인들도 국내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출국할 때 물품에 부과된 내국세인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받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 세금 환급시장은 전체 입국자수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난해 기준 환급신청 비중은 13% 정도로 아직 미미해 환급세액 시장 점유율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내 환급 사업자는 글로벌블루와 택스프리가 양분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케이티스가 추가로 뛰어들게 된건가요?
 
기자: 네 두 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케이티스까지 포함해 총 6개 사업자가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케이티스의 경우 이 환급 시스템이 무인 기기를 통한다는 겁니다. 또 내년 초까지 5개 사업자가 이 기기를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보통 외국인들이 밤 비행기를 타게 될 경우 환급이 어렵고, 낮에도 사람들이 붐비면 줄 서서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환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기기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기기에서 바로 현금까지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케이티스는 지난달부터 인천공항에 약 20대의 기기를 설치했는데요 제가 직접 공항을 찾았는데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는 결국 무인기기를 통해 간편한 절차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점에 주목했군요. 리스크는 없나요?
 
기자: 케이티스의 신성장동력인 택스 리펀드 사업은 무인기기를 설치하는 등 제반시스템은 갖췄지만 앞으로 가맹점확보와 마케팅 홍보 등을 통한 환급세액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여부가 불확실한 측면도 있습니다. 또 컨택센터 사업과 114 우선번호안내사업에서 총 매출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양산업에 대한 높은 매출비중은 향후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티스가 글로벌 시장 마케터 전문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전인성 대표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케이티스는 서비스 전문 회사로 탈바꿈 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1만여명의 직원들이 수도권의 전문 마케터,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 전문요원으로 키운다는 거죠. 내년부터는 서비스 인력을 키워 나가는 새롭게 바라보고 커나 갈 수 있는 마켓을 만들어 좀 더 부가가치 많은 쪽으로 시장을 넓혀간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앵커: 네 대표님 이야기를 종합하면 올해가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는 해가 될 것 같군요. 네 마지막으로 향후 실적 전망과 투자의견 살펴볼까요?
 
기자: 지난해 케이티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388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우선번호안내사업과 특수컨텍센터부문 의 역성장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아웃소싱부문과 유통사업의 성장으로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케이티스의 주요 성장동력인 택스 리펀드 사업이 일부 지연되면서 2013년에는 매출기여가 작을 것으로 보이고, 내년부터 향후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확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올해는 준비의 해, 내년은 성장의 해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추진중인 만큼 신사업의 가치를 반영한 2014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3972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토마토 투자자문은 케이티스가 과거 3년 평균 저성장 사업구조를 통해 평균 PER 5~6배에 거래돼 왔지만 최근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로 밸류에이션을 40% 할증해 타깃 PER 8배를 적용 목표주가 5000원으로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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