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카젠버그 "수많은 리뷰과정이 드림웍스 성공의 비결"
2013-10-18 18:01:57 2013-10-18 18:05:21
◇제프리 카젠버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쿵푸팬더' 시리즈를 비롯해 '인어공주', '슈렉'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 시장을 크게 확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 미국 드림웍스사의 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가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조경제 시대, 사랑 받는 문화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가졌다.
 
드림웍스는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공동으로 창립한 회사로,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카젠버그에게 "뛰어난 스토리텔러를 어떻게 조직하고 관리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그 질문에 카젠버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봉 감독에게 "꼭 한 번 방문을 해달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그는 "애니메이션은 일반 실사영화와 만들어지는 과정이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스토리를 써나가면서 그림이 그려지는 형식으로, 이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수 십번 이상의 리뷰가 이뤄진다.
 
이러한 리뷰 과정은 뺄 장면과 더할 장면이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개입하게 되며,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기 전에 관객과 상호작용을 미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카젠버그는 "연극과 비슷한 맥락이다. 연극은 리허설이 있고, 지방도시에서 미리 공연을 해볼 수 있어서 최고의 버전을 판단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역시 마찬가지다"라면서 "실사 영화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도 이미 촬영이 끝난 상황이라면 편집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아울러 "드림웍스는 19개 작품을 내놨는데 모두 성공했고, 평균적으로 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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