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해외 매출 '양극화'..삼성·LG 늘고 롯데·현重 줄어
2013-07-28 13:56:25 2013-07-28 13:59:4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내수시장 침체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그 성과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LG그룹은 해외 매출과 그 비중이 늘어난 반면 롯데와 현대중공업 등은 반대였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국내 및 해외 매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544조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486조7000억원보다 11.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437조4000억원에서 440조원으로 0.6%(2조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매출 비중은 2011년 52.7%에서 55.3%로 2.6% 증가한 반면 내수 비중은 47.3%에서 44.7%로 대폭 감소했다.
 
10대그룹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그룹의 해외 매출은 2011년 152조원에서 지난해 189조7000억원으로 무려 24.8%나 늘어난 반면 국내 매출은 72조6000억원에서 66조400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삼성그룹의 해외 비중은 67.7%에서 74.1%로 전년 대비 6.4%p 급증했다.
 
LG그룹은 지난해 거둬들인 해외 매출이 지난 2011년 63조8000억원에서 71조5000억원으로 12% 증가하면서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매출 비중이 57.1%에서 61.7%로 4.7%p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매출이 71조1000억원에서 75조7000억원으로 6.4% 증가해 해외 매출 비중이 47.8%에서 48.7%로 0.9%p 늘었고, SK그룹 역시 해외 매출이 54조원에서 60조2000억원으로 1.4% 늘어나면서 지난해 해외 비중은 전년보다 1%p 증가한 38.6%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재벌닷컴.
 
롯데그룹과 현대중공업, 포스코그룹, 한화그룹은 해외 매출 비중이 되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은 해외 매출이 6조7000억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19.9% 감소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13.2%에서 10.6%로 2.6%p 하락해 10대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해외 매출이 전년과 동일한 44조8000억원에 머물면서 해외 비중이 2.2%p 감소한 7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업황이 내리 침체를 보인 탓이다.
 
이밖에 포스코그룹과 한화그룹은 각각 해외 매출 비중이 0.7%p,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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