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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최·서·방'..고용부, 청소년 근로권익 캠페인 전개
2013-07-28 11:00:00 2013-07-28 11: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고용노동부가 청소년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오전 11시부터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알·지! 최·서·방' 홍보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알·지! 최·서·방' 홍보 거리 캠페인은 '알'바 '지'킴이,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체결, 성희롱 예'방'의 첫글자 등을 조합해서 만든 홍보 브랜드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르바이르를 하는 청소년과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교부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에 대해 알림으로써 청소년과 사업주가 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예방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는 4~6명 수준의 중·고·대학생들로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자율적으로 선정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학교 내 또래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근로조건을 홍보하고, 근로조건을 위반한 사업장 발견시에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통보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리 캠페인은 홍대 앞 '어울림 마당로(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캐릭터 인형 퍼포먼스, '알바 10계명' 리플렛 배부, 주변 프랜차이즈점 방문 및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알바를 하는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기본적인 근로조건도 보호받지 못한 채 힘들게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캠페인 같은 홍보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청소년의 근로조건이 제대로 보호받고 준수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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