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1820선 후반 '상승' 지속..전기전자 '↑'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182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닥도 상승 반전했다.

 

9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 0.64% 오른 1828.4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8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억원, 49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9%), 유통업(1.01%), 철강금속(1.00%)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전기가스업(-1.49%), 운수창고(-1.33%), 의료정밀(-1.0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만에 반등해 현재 0.90% 오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호조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1%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POSCO(005490)와,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와 신한지주(055550)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와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은 약세다.

 

IT주가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등에 관련 부품주인 대덕GDS(004130)와 자화전자(033240)가 1~2% 상승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대 오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미국과 홍콩 등 해외에서의 전기차 판매 호조 소식에 2차 전지주 강세인 흐름이 반영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13% 넘게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사고 충격을 딛고 하루만에 반등해 1%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0.37% 오른 517.7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락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은 4% 넘게 밀리고 있고,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가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 ICT(02210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2.73% 오르고 있다. CJ E&M(130960)과 다음(035720)도 소폭 상승세다.

 

LED 조명 시장 성장 기대감에 서울반도체(046890)가 4% 넘게 오르고 있고, 루멘스(038060)와 루미마이크로(082800)도 2%대 상승하고 있다.

 

백신주가 중국의 조류독감이 올 가을에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소식과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의 최근 사망 소식에 강세다. 이-글 벳(044960)이 6.88% 오르고 있고, 파루(043200)와 대한뉴팜(054670), 제일바이오(052670)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정부의 3차원 프린팅 산업 육성 기대감에 3D 프린터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엔피케이(04883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세중(039310)은 8.90%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