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장중 저점을 낮추며 1840선까지 추락했다. 미 출구전략 가능성에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소식이 더해지며 우려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2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6포인트(2.06%) 하락한 1849.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HSBC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49.2와 시장 예상치인 49.4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며, 9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 경기는 지난달 7개월만에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선을 하회한 이후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가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4억원, 1419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576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운수창고(0.36%)와 보험(0.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건설(-3.91%), 의약품(-2.80%), 기계(-2.64%), 음식료품(-2.60%) 순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6포인트(1.08%) 내린 525.65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30원 오른 11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