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맞춤형 암 진단 시스템 개발 센터 설립
2013-06-20 10:14:37 2013-06-20 10:17:3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마크로젠(038290)은 20일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융합 우수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이하 ATC) 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크로젠은 이번 융합 ATC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에 따라 맞춤형 암 진단 시스템 개발 우수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또, 향후 5년 동안 정부 출연금 30억원과 기업부담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예산과 참여 연구인원 30명 이상을 투입해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안세현 교수팀), 싸이토젠(대표이사 전병희) 등과 공동으로 '유방암 예후 모니터링과 진단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국내 유방암 발생 환자 수는 1996년 약 4000명에서 2010년 약 1만600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지만 환자의 조직을 채취해 검사하는 침습적 조직 검사법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할 뿐만 아니라 반복 실시가 어려워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마크로젠은 이러한 침습적 조직 검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싸이토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의 혈중종양세포(CTC), 즉 혈액 속에 존재하는 미량의 종양세포를 분리해 유전자 분석을 함으로써 재발과 전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침습적 혈액 조직 검사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암진단 전문기업인 싸이토젠은 유방암 환자의 혈중종양세포 분리와 검사 기술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마크로젠은 혈중종양세포 분리를 통해 확보한 미량의 시료에서 DNA/RNA를 추출해 유전체 분석을 하고 유방암 관련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진단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유방암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개발된 진단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양갑석 마크로젠 부사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유전체 분석 기술과 혈중 암세포 분리 기술을 융합하여 비용 대비 효율적인 진단법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 대한 새로운 검사 프로토콜을 제시할 것"이라며 "암 정복을 위한 약물반응과 재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개인별 맞춤 치료에 의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방암 예후 모니터링 시장은 미국이 7800억원 규모이며 국내는 약 234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관련 제품개발과 기술개발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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