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티앤엘, 금호석유 전담 물류기지화
입력 : 2013-06-13 10:02:24 수정 : 2013-06-13 10:05:18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금호석유화학이 계열사인 금호티앤엘(금호T&L)을 중심으로 이르면 7월, 늦어도 하반기 이내 물류사업을 개시한다.
 
13일 금호석유(011780)에 따르면, 금호티앤엘은 여수국가산단 내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의 주원료인 유연탄의 하역, 이송, 보관, 운송을 책임지는 전담 물류기지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호티앤엘의 밀폐형 저장소 조감도(자료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티앤엘은 올해까지 140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낙포동 석탄 전용부두에 국내 최초로 밀폐형(사일로, Silo) 저장 방식을 도입한 석탄취급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금호티앤엘이 채택한 밀폐형(Silo) 저장 방식은 기존 옥외 야적 방식의 문제점이었던 분진, 침출수, 소음, 발화 등의 환경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금호티앤엘은 여수국가산단 내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처,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처 등 인근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유연탄을 공급, 오는 2015년부터 연간 4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여수에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공장과 열병합발전 시설을 운영 중인데, 이 같은 대형 장치산업 가동에는 열 및 스팀(증기) 에너지 발생을 위해 유연탄이 필수"라며 "여수산단 내 화학공장들도 유연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금호티앤엘을 통해 '유연탄 물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금호티앤엘과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더불어 에너지 원자재 부문의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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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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