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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마감)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2013-06-05 08:02:25 2013-06-05 08:05:32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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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Fed 조지 "연준 다음정책, QE축소여야"..에너지주 부진
▶유럽증시, 하루만에 반등, 소폭 상승..금융주 '강세'

간밤 뉴욕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불확실성과 축소 우려, 지표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요.
 
다우지수부터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6.49포인트, 0.50% 내린 1만5177.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개장 초에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지표가 부진했습니다. 미국 4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확대에 늘어났다는 점 시장에 부담이 됐습니다. 또 오후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 규모 줄이자는 발언 내놓으며 시장에 부담을 줬는데요.
 
하지만 이번주 후반에 있을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지며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업종별,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0.4% 하락했고요. 기술주도 1.2% 내렸습니다. 에너지주도 0.8% 하락했는데요. 통신업종만 0.8%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제약업체 흐름 좋았습니다. 머크사가 2% 올랐습니다. 통신주 좋았는데요 AT&T도 1.7%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은요. 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디포가 3% 내렸고요, 마이크로소프트도 1.69%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보겠습니다.
 
다우 특징주는 인텔입니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모바일 칩을 제공한다는 소식 호재가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3일 인텔 프로세서인 아톰을 탑재한 갤럭시탭3 10.1을 출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삼성과 앞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상승 탄력 받았는데요. 또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 제품군을 선보였다는 소식도 호재였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0.48% 올랐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 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58%, 20.11포인트 내린 3445.26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 보면, 역시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 했습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 발언 예정에 상승폭 제한됐었는데요. 에스터 조지 캔자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다음에 취해야 할 조치는 자산 매입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다"고 밝힌 게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9.04포인트, 0.55% 하락한 1631.38로 마감됐습니다.
 
3대지수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에 상승 출발했습니다만 낙폭 늘렸습니다. 유로존과 미국 지표가 부진했고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무게가 실리는 발언 나오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습니다.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유로존 지표의 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는데요.
 
먼저 프랑스 증시부터 마감상황 확인하겠습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5.16포인트(0.13%) 상승한 3925.83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 보면, 장 초반 상승 출발했습니다.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끈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었는데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경제지표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유로존 지표가 부진했는데요.
 
장중 발표된 독일의 5월 신차 등록 대수가 급감한 것과 유로존의 공장주문 악화도 경제회복 지연 우려를 키우며 상승분 반납했습니다. 또 미국 지표나 연준의 경제 전망에 귀를 기울이는 관망세 까지 펼쳐졌는데요. 결국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프랑스 증시내에서 종목별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상승 종목입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4.48% 급등했는데요 CEO가 올해 주문이 늘었날 것으로 전망한 뒤 상승했습니다. 컴퓨터 보안업체 젬알토도 3.2% 올랐습니다. 반면 건설업체 브이그사 1.79% 하락했고요, 수처리업체 비올라사도 1.4% 내렸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떼 제너럴입니다.
 
이날 주가 흐름 긍정적이었는데요. 유럽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폭 늘리며 강세를 보였고요, 호재가 있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소시에떼 제너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42% 올랐습니다. 31.03유로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영국증시로 넘어갑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33.46포인트(0.51%) 오른 6558.58을 기록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했습니다. 연준의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출발했는데요.
 
시장조사기관인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영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호재였습니다.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 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영국증시의 업종별, 종목별 흐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가 0.9% 올랐고, 기술주도 0.3% 상승했습니다. 통신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반면, 기초소재주와 산업섹터의 흐름은 부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 강세였습니다. 로이즈뱅킹그룹이 1.5% 올랐고, 바클레이즈도 1%, HSBC홀딩스도 1.89% 상승했습니다. 통신업체 보다폰도 1.8% 올랐는데요. 반면 철강업체 에브라즈사는 2.6% 하락했고요. 어제 흐름 좋았던 광산업체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랜드골드리소시즈와 안토파가스타가 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독일 증시 보겠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는 0.12% 상승한 8295.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프랑스 증시와 흐름 비슷합니다. 장 초반에 상승 출발했는데요.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끈 것은 미국의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었습니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연준이 양적완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상승했었는데요. 하지만 장중 발표된 독일의 5월 신차 등록 대수가 급감한 것과 유로존의 공장주문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늘렸습니다. 장중 저점 부근으로 내려오다가 소폭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의 업종별, 종목별 흐름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흐름 엇갈렸습니다. 금융주의 흐름은 좋았습니다. 0.5% 상승했고요. 기숯주도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초소재주가 1% 넘게 밀렸고요, 통신주도 0.8%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가 2.12% 상승했고요, 도이치뱅크가 1.5% 상승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신차 등록대수 급감 소식에 다임러사가 2.29% 하락했고요. 폭스바겐도 2%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82.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엇갈렸는데요. WTI는 0.2% 내린 93.3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1.11% 오른 103.19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도 보겠습니다. 금은 1% 내린 1397.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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