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독일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2013-06-04 02:17:44 2013-06-04 02:20: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6%에서 0.3%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IMF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성장률이 부진했다"며 성장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 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독일 성장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IMF는 이어 "유로존 지역으로의 수출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가 독일의 고용·생산이 유로존 불확실성에 쉽게 휘둘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IMF는 독일이 금융시장개혁 모멘텀을 유지해야 하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자본 완충장치 확대와 은행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IMF는 "독일의 완만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적절하다"며 "이는 독일이 국내 및 정부 적자 목표를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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