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 유행하는 '진격' 마케팅
2013-06-02 13:36:04 2013-06-02 20:53:19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진격의 거인’이 인기를 끌면서 이 작품을 패러디한 여러 게임들이 선보이고 있어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그린 만화로 식인 거인이 지배한 가상세계에서 사람들이 마지막 남은 하나의 성을 지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 ‘무한도전’에서도 정준하를 ‘진격의 정과장’으로 패러디 하기도 하는 등 무엇이든지 썰어버리는 ‘장미칼’과 함께 넷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는 작품이다.
◇진격의 거인 만화 표지(사진=학산문화사 홈페이지 캡처)
 
가장 노골적으로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작품은 넥슨의 멀티플랫폼 3D MMORPG(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인 ‘삼국지를 품다’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게임의 세번째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 업데이트 제목이 “진격의 관우”다. 업데이트를 홍보하는 공식포스터도 마치 원작 작품의 거인이 인간들의 성을 바라보는 것처럼 관우의 모습이 큼지막하게 그려졌다.
 
(자료제공=넥슨)
 
‘진격’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윈디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 ‘겟앰프드’는 오는 11일까지 ‘진격의 겟앰프드! 투기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CJ E&M(130960) 넷마블도 오는 4일까지 ‘진격의 대항-레벨업 러쉬’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일정 숫자만큼 레벨을 올리면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 초 홈쇼핑으로 소개된 ‘장미칼’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게임에서 패러디 요소로 즐거움을 준 것처럼, 앞으로도 진격의 거인을 패러디한 다양한 게임들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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