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하반기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패널업체들이 공급량을 축소시키면서 다음달부터 일부 모니터 패널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 인상은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1% 하락한 주요 원인은 애플의 주문량 축소와 중국 시장의 수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애플의 영향은
LG전자(066570) 등의 기타 고객들의 경쟁력 회복에 따라 일부 상쇄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 시장의 TV수요는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TV 패널가격이 하락폭이 심화되지 않고 횡보하고 있다라는 점도 어느 정도 수급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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