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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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14일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최하나입니다.
서울경제 보도입니다.
국민행복기금 신청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전환대출 사업도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접수를 시작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민행복기금에 채무 재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총1만1648명에 달했는데요. 지난 4월 가접수 기간 신청인원이 9만명이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벌써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국민행복기금에 빚 탕감을 요청한 셈입니다.
국민행복 기금은 나이와 소득, 연체기간 등을 감안해서 보통 30~50%의 빚을 없애주고 최장 10년에 걸쳐서 빚을 갚도록 해주는데요.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월만 기준으로 연체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이 있으면 되는 겁니다.
연 20%대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의 낮은 대출로 바꿀 수 있는 국민행복기금의 전환대출 사업도 신청자가 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보도입니다.
표준근로계약서에서 사업주와 근로자의 관계를 가리키는 갑과 을이라는 단어가 사라집니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근로자와 18세 미만의 연소근로자, 건설인용 근로자, 단기간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표준근로계약서에서 갑과 을의 단어를 삭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표준근로계약서는 고용부가 만드는 서식으로, 회사가 직원을 고용할 때 회사와 직원이 작성하는 고용계약서인데요.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포스코에너지 임원 사건, 남양유업 욕설 파문 등 갑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돼 이렇게 결정했다며, 표준근로계약서 상 해당 표현을 모두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용부는 갑과 을을 사용하는 양식이 잠재의식에 작용해 고용주인 사업체가 근로자를 부당하게 대우할 소지가 있다고 봤는데요.
고용부는 당장 오는 1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진행되는 롯데백화점 협력업체 대상 근로계약서 주고받기운동 업무 협약 행사에서 이를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보도입니다.
질병으로 인해 빈곤층으로 떨어질 위험에 있는 저소득층을 도와주는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대상자가 늘어납니다.
긴급지원은 질병이나 실직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가 빈곤가구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생계와 의료, 주거, 복지시설 이용료와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보건복지부는 13일 긴급지원을 받는 수혜자의 소득과 금융재산 기준을 낮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시행령에 따라 복지부는 1만8000가구가량이 추가로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전보다 늘어납니다. 현재 한달치 지원후 심사를 거치는 방식인데, 이는 긴급지원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3개월간 지원후 심사키로 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에서 347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971억원을 긴급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생계 지원금은 4인가구 기준 104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 보도입니다.
결혼 등 가구 분리 후에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할 때까지 걸린 기간이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결혼 연령이 늦춰 지면서 신혼부부의 소득과 자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13일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 토지주택연구원과 한국갤럽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12년 6월~8월 전국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입에 소요된 기간은 전국이 2년 전 8.5년에서 8년으로, 수도권은 9년에서 7.9년으로 각각 줄어 6년만에 첫 감소세를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자가 보유율과 자가 거주율 등 주거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는 2년전보다 나빠졌습니다. 1~2인 가구의 급증과 핵가족화 여파로 수요가 공급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주택시장 불황이 길어지면서 내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비율도 기존의 83.7%에서 72.8%로 2년새 10.9%포인트나 줄었습니다.
갑을 관계 리스크 극복을 위한 사회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직원들은 회사 게시판을 통해 자발적으로 갑과 을을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자는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갑을 대신 상생, 동반 등이 후보로 나왔다고 하는데요. 단어뿐만 아니라 인식도 함께 변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경제 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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