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내연애', 신하균-이민정 러브모드 뒤늦은 아쉬움
2013-05-09 08:27:03 2013-05-09 08:29:47
[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8일 방송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대략감상
 
신하균과 이민정의 애정신을 조금만 더 일찍 보여줬더라면 시청률 고민이 크지 않았을텐데요. 이날 방송은 한마디로 시청자들의 죽어 있던 연애세포를 하나둘씩 되살리게 만든, 가슴 콩닥콩닥 뛰는 스토리로 이뤄졌습니다. 보수당인 대한국당의 김수영(신하균 분) 의원과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의 노민영(이민정 분) 의원이 드디어 정치적 노선 차이에 대한 고민을 뒤로 미루고 비밀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둘이 몰래 만나 데이트도 하고 사소한 일로 사랑싸움도 했습니다. 어쩜 이리 달콤할까요. 특히 김수영 의원의 얼굴엔 '나 지금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쓰여 있네요.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대한국당의 고대룡(천호진 분) 대표와 김수영 의원이 부자관계라는 것이 조심스럽게 다뤄졌네요. 김수영 의원이 혼외 자식쯤으로 비쳐졌습니다. 또 대권에 뜻이 있는 고 대표가 언론사 사주의 딸인 안희선(한채아 분) 기자가 김 의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너나 나한테 나쁘지 않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아마도 고 대표가 안 기자를 김 의원과 연결시켜주려고 할 것 같은데 노민영 의원과의 사랑에 큰 방해 요소가 되겠네요. 그리고 국회 내 또 다른 커플이 탄생할 것도 같습니다. 바로 대한국당의 문봉식(공형진 분) 의원과 녹색정의당의 고동숙(김정난 분) 의원 사이가 심상치 않네요. 조연들의 러브라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그런데 노민영 의원을 좋아하는 송준하(박희순 분) 변호사는 불쌍해서 어쩌죠.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명장면
 
▲김수영 의원이 노민영 의원과 비밀연애를 하기로 약속한 다음날, 꿈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뻐 어쩔 줄 몰라하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모습(신하균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임)
 
-명대사
 
▲"세상이 너 미쳤니? 가지마! 계속 방해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김수영 의원과 사귀기로 마음 먹고 그를 만나러 오늘 길이 험난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노민영 의원이 한 말)
 
▲"밀실정치 그렇게 신물나게 생각하던 내가 밀실연애를 하다니"(김수영 의원과 비밀연애를 하기로 한 뒤 노민영 의원이 한 말)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서부터가 집착일까"(노민영, 김수영 의원의 관계를 눈치챈 송준하 변호사가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아 안희선 기자에게 물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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