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제주도에서 편의점CU의 햄버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원할한 수급을 위해 수도권에서 생산, 배송되는 관련 상품을 최근 현지 제조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기존 육지에서 배송받던 햄버거, 핫도그 등 조리빵 제품을 제주도에서 직접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락, 삼각김밥 등 다른 간편 식품은 모두 제주도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햄버거는 원재료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일부 생산만 가능해 그동안 경기 성남시 제조공장으로부터 배송받아 왔다.
BGF리테일은 최근 제주도 내 햄버거 판매가 늘어 이번에 자체 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2년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무려 214% 증가했고 전국에서 제주도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8%로 서울, 부산에 이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자체 생산하는 상품은 햄버거 4종, 핫도그 1종으로 'Only Jeju' 문구와 돌하르방을 패키지에 표기해 육지 상품과 차별화했다.
현재 제주도만의 햄버거 특제 소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제주도 흑돈을 원재료로 만든 패티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햄버거 자체 생산을 시작으로 삼각김밥, 도시락 등 특화된 간편 식품을 확대해 가맹점 수익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CU 간편식품팀 구제헌 MD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신선 식품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몇 달간 데이터분석과 현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며 "제주도 햄버거는 이달 시행된 도시락 주문 서비스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생산 CU '빅 바베큐 버거'.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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