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과 판매지역 다변화 전략 덕에 지난해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스에너지는 24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있어 각각 7%, 7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45억,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적의 지표인 영업이익의 경우 설립 후 최대 규모다. 또 성장이 가팔라 실속 있는 장사를 했다는 평가다.
또 에스에너지의 지난해 실적은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대부분의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실적 부진으로 고전한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
에스에너지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수익을 내는 개발사업의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 판매 지역의 다변화 등이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2011년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이던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의 매출비중을 35%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북미지역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개발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태양전지모듈의 직수출 뿐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도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라인 가동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경쟁업체들이 생산라인 가동율을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 90%를 넘는 가동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지역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시장 중심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제품·사업모델을 공급하며 국내와 북미, 동남아, 일본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세계 태양광 산업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지만 태양광발전 설치규모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태양광 업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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