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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어닝시즌 출발 괜찮네..전분기比 '호전'
2013-01-17 17:36:50 2013-01-17 17:38:49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미국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대형은행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지난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500개 대형기업 중 이제 29개 기업의 실적이 공개됐지만 지난 3분기와 비교했을 때 호전된 출발이라는 것이다.
 
 
 
이날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들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며 다른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합금융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4분기 순이익이 56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53% 늘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4분기 순이익이 2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배가까이 뛴 실적을 공개했다.
 
브래드 소렌센 찰스 슈왑 마켓 디렉터는 "최근 금융업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대차대조표가 나아졌고 순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이번 어닝시즌의 문을 열었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지난 4분기 흑자로 전환한 모습을 보였고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는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한 덕분에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웰스파고의 스튜어트 프리맨 수석 증권 전략가와 스콧 워렌 선임 증권 전략가는 "에너지·설비·통신서비스 분야도 지난해 3분기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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