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벌 물류기업 DHL코리아(대표 한병구)가 보세구역, 화물운송주선업자 2개 부문에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임을 입증하는 ‘AEO 공인인증’을 갖추게 됐다.
DHL은 지난 2011년 인천공항 허브터미널 시설이 ‘보세구역’ 부문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1월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최초로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에서도 AEO 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수출입안전인증업체)는 무역안전과 원활화를 위해 각국의 세관당국이 무역화물 이동과 관련된 업체의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을 미리 심사하고 이에 대한 우수성 및 신뢰성을 공인해 주는 제도다.
DHL코리아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 인천공항 허브터미널 등 DHL의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이번 ‘화물운송주선업자’ 부문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2개 부문 AEO 공인 인증의 취득은 DHL코리아가 자율적인 법규준수 체제를 갖추고, 거래업체, 운송수단, 출입통제, 인사관리, 화물취급절차, 시설·장비, 교육·훈련, 정보기술관리 등에서 AEO가 요구하는 모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DHL코리아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에서도 동등한 자격으로 수출입 신고 방법, 검사, 통관업무 등에 대한 절차상의 간소화로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관 법규를 준수하는 한편 물류 공급망상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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