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185만원으로 상향-토러스證
2012-12-24 08:42:33 2012-12-24 08:44:4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56조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조7500억원으로 65.4%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55조8980억원, 영업이익 8조3641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아이폰5 판매가 저조한 반면에 갤럭시S3(1500만대) 및 갤럭시노트2(700만대)의 판매호조로 반사이익이 생기고 있으며 반도체 및 DP(디스플레이 패널)부문 실적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마이크론이 일본 엘피다를 인수한다 해도 모바일 디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약 57.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폰, 태블릿PC 성장에 따라 반도체, DP부문간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235조, 영업이익 28% 늘어난 37조8000억원으로 내년 스마트폰은 약 3억 2000만대, 태블릿 PC는 약 38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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