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20선 회복..외국인 매도 전환(10:1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2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68포인트(0.24%) 오른 1921.0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멈추며 212억원, 개인은 460억원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6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98억원 매도, 비차익 636억원 매수 등 총 5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료정밀(4.13%), 전기·전자(1.97%), 통신(0.65%)이 강세고 반면, 건설(-1.18%), 전기가스(-0.81%), 기계(-0.64%)가 밀리고 있다.

 

기관이 474억원, 외국인이 26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전기전자가 선전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상승폭을 키우며 3.21%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SK하이닉스(000660), 삼성테크윈(012450)도 1% 대 상승 중이다.

 

기관이 21억원, 외국인이 1억원 어치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인 건설업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047040)이 2.73% 떨어지고 있고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도 1% 대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60%) 오른 502.55를 기록 중이다.

 

정치테마주가 엇갈린 모습이다.

  

안철수 관련주가 고공행진 중이다. 매커스(09352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늘과내일(046110), 잘만테크(0901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2~15% 강세를 띄고 있다.

  

박근혜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다. 비트컴퓨터(032850)는 4.78% 오르고 있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iMBC(052220)도 1% 안팎의 강세다.

 

반면, 문재인 관련주는 하락 전환하는 종목이 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일산업(00270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우리들제약(00472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조광페인트(004910), 서희건설(035890)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전해진 유성티엔에스(024800)는 4.30% 밀리고 있고 바른손(018700)도 소폭 약세다.

 

모바일 게임주들이 눈에 띈다. 네오위즈인터넷(104200)이 하반기 탭소닉 후속작 ‘링스타’를 비롯, 다양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통한 사업 확대 전망 속에 12.74% 급등 중이고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위메이드(112040), JCE(067000), 액토즈소프트(052790)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5원 내린 11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