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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든 부정적 가능성 고려해도 '비중확대'-대우證
2012-07-23 08:47:08 2012-07-23 08:48:1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모든 부정적 가능성을 고려해도 지금은 비중 확대가 유리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14.3% 내려잡았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8.9% 증가한 346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기존 3957억원에서 12.4% 내려잡은 것"이라며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 증가와 경기 부진으로 인해 TV 판매 수량 감소를 추가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LG전자는 스마트폰 경쟁력 부족으로 MC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했고, 경기 부진으로 HE사업부(TV)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가전과 에어컨 사업의 안정성 유지도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탓에 이 회사 주가는 작년 초 11만8000원에서 연말 7만4400원까지 36.9% 하락했지만 LG전자는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HE사업부는 3D와 OLED TV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MC사업부(핸드셋/스마트폰) 부진과 TV/가전/에어컨 사업 부진을 우려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와 다르다"며 "핸드폰 부문에서 올해 1조원 이상 이익을 내고 있고 TV 역시 세계 1, 2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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