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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재고 증가..부품株 4분기 조정온다-삼성證
2012-07-23 08:37:52 2012-07-23 08:39:0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3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재고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SK하이닉스(000660)와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것을 권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부품업체들의 실적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품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며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 재고조정으로 매출 하락을 전망했다”고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는 ‘매수’ 의견을 냈지만 SK하이닉스(000660)LG전자(066570)는 ‘보유’, 스마트폰 장비와 부품업체들은 ‘비중 축소’를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올해 기준으로 1.45배로 작년 8월 1.05배보다 높아졌지만, D램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스마트폰 성장세 약화는 낸드 플래시에 악재가 돼 모멘텀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D램 마진이 삼성전자는 21%에서 15%, SK하이닉스는 17%에서 마이너스 1%로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또 황 연구원은 “’갤럭시S3’ 부품사들은 3분기 재고가 축척되면 4분기부터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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