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값싼 원전 포기할 수 없다"
입력 : 2012-07-20 18:15:32 수정 : 2012-07-20 18:16:1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값싸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원자력발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본회의-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의 원자력발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황식 총리는 "원전은 체르노빌 사건이나 후쿠시마 원전사건에서 보듯이 완벽히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닥친다"며 "그만큼 신중해야 하므로 원전을 운영하더라고 안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값싸고 탄소 배출이 적은 원전을 우리나라 에너지 여건상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안전성을 강화해야한고 전제를 달았다.
  
원전에 대해 불안하게 여기는 국민들에게 원전의 안정성을 홍보하는 목적으로 연간 85억원이 국민들이 내고 있는 전력기반기금에서 빠져 나간 것에 대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총리는 "발전량에 비해 석유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서 전력 수급이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가운데 전력 공급의 30% 정도를 원전에서 공급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원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축적한 원전 기술 통해서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원전을 수출하고 있고 또 다른 나라에 수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원전을 잘 활용해야 국부 창출에 도움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세계 대부분 나라와 마찬가지로 원전을 포기 못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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