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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등 조짐 본격화되나?
2012-07-21 08:00:00 2012-07-21 08: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지난주 후반 이후 삼성전자(005930) 급반등으로 IT 투자심리 진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텔, 애플, 마이크론 등 주요 미국 IT업체들도 주중 약세를 지속하다가 주 후반 반등 전환하면서 국내 기술주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단기 낙폭과대 대형 IT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시장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만큼 실적개선이 담보되는 대형 IT주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곳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단연 탑픽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조정 이후 나타난 반등 움직임이 추가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개월 내 아이폰 5의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3에 대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배경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시각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통신부문의 실적 호조 지속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사업 강화로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연속적인 매도공세 이후 단기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구간이지만 실적대비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큰만큼 추가적인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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