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 "유럽 위기, 투자자에는 오히려 매력적"
2012-07-12 11:31:27 2012-07-12 16:36:14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유럽 위기가 전반적으로 확대돼 있는 상황에서도 매력적인 투자기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12일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의 아리프 후세인 유럽 채권담당이사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유럽 경제 전망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내년 유로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0.5~0.7% 수준 플러스될 것이란 전제하에서다.
 
후세인 이사는 “올해 글로벌 GDP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별로 유로지역의 GDP 성장률이 가장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반적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유럽채권펀드는 올 들어 6개월간 8.5% 수익을 창출했다. 유로하이일드펀드의 경우 12%의 수익을 냈다”며 “수익률에서도 보이듯 두 펀드 모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유럽에 불안감을 가진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유럽을 완전히 외면할 필요는 없다.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적절한 자산배분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유럽 위기가 투자자들에게는 수익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철저한 신용분석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포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곳곳의 매력적인 기회가 발견되고 있는데다 안정화로 가는 조기 징후들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 건전성을 보여주는 구매자관리지수와 유럽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지수가 모두 평균을 밑돌고는 있지만 그 수준이 크지 않다. 2008년 2009년 상황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집행된 지수를 보면 안정화 조짐 현상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후세인 이사는 “이런 조짐들이 내년도 플러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관건은 위기 극복 시기다. 유럽의 재정통합, 사회적 통합이 그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각 정부가 취한 행동들은 유럽 재정통합을 앞당기는 일련의 조치였다. 적어도 10년이면 재정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에서 유로채 등장 등 징후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지역 내에서도 국가별 차이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튼튼한 펀더멘털을 가진 독일 경제와 독일과는 정반대 상황에 놓인 그리스가 함께 유로지역에 포함돼 있지만 이런 상황을 특수하다고 볼 순 없다”며 “과도한 레버리지를 보유한 국가들의 부채와 은행 위험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유럽중앙은행(ECB)와 유럽 정부가 다양한 정책 대응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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