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美 고용지표 악화에 '상승' 출발
2012-07-09 09:32:23 2012-07-09 09:33:2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5.8원(0.51%) 오른 114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7.2원 오른 1145원에 출발해, 장중 1143.2원까지 상승폭을 줄였다가 현재는 1143원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6월 실업률은 8.2%로 변화가 없었으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3개월 연속 10만건을 밑돌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다.
 
특히, 최근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가 3차 양적완화(QE3)로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으나, QE3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배적인 전망에 유로화가 폭락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7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QE3를 안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유로화가 폭락했다"며 "역외 환율이 상승한 점도 환율의 상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은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후에는 1140원에서 1148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간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06원 오른 1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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