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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 회원사 5월 1.6만 가구 공급
전년 동월比 12.7% 증가..수도권은 절반 ↓
2012-04-26 14:00:02 2012-04-26 14:00:2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형 주택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박창민 회장)는 오는 5월 회원사가 1만6788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4889가구)에 비해 12.7% 증가한 수치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56.9%나 차지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3586가구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4176가구 ▲부산 3160가구 ▲경기 2643가구 ▲충남 1770가구 ▲울산 487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은 교통과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과 마포, 왕십리 등 도심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청약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은 분양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를 비롯한 부산,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분양이 되고 있고, 특히 최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경남 창원은 분양물량이 2527가구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전체 물량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주택경기 위축으로 절반 가까이 대폭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월세난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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