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시장 잡아라!"..'베이징모터쇼' 개막
최초 공개 모델 120종 등 1100여대 전시
입력 : 2012-04-23 18:09:37 수정 : 2012-04-23 18:54:26


[베이징=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베이징에서 세계 최대 신차 경연이 펼쳐졌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는 전세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1125대에 이르는 자동차를 출품했다.
 
특히 '혁신을 통한 도약(Leading Through Innovation)'이라는 모터쇼 주제에 맞춰 120대에 달하는 신차와 함께 각종 첨단 기술들이 선보였다.
 
◇국내 완성차 5개사 "뒤질 수 없다"..中 전략차종 선봬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5개사도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의 자동차 기술을 뽐냈다.
 
현대차(005380)는 신형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 朗動)'를 최초로 중국시장에 선보였다.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콘셉트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와 전고 10mm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또 지난 19일 국내에 출시한 신형 싼테페를 공개해 중국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신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를 총 20대를 전시했으며,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도 '그랜드 카니발(현지명: Grand VQ-R)' 현지 발표회를 갖는 등 총 17대를 전시했다.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은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개발됐다.
 
중국형 그랜드 카니발에 적용되는 R 2.2엔진은 3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엔진으로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5kg·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연비는 8.1ℓ/100㎞(중국연비, 복합기준)로 미니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자동변속기 기준)
 
오는 9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수출 판매될 예정이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중국 '유보(UVO)' 서비스를 최초 공개했으며, ▲차량 내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전자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 등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쌍용차(003620)는 중국 현지 공략형 최고급 세단 '체어맨 W' 2.8 모델을 출시했다. '체어맨 W' 2.8 모델은 지난해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한 '체어맨 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중국 럭셔리 세단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이다.
 
이밖에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하고 있는 콘셉트카 'XIV-2'를 선보이며 미래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산공장에서 생산되는 'All-NEW SM7(수출 모델명: '탈리스만')이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이번 '올뉴 SM7' 수출은 향후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익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제너럴모터쇼(GM)의 쉐보레 브랜드로 참가했다. 특히 한국지엠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주도한 콘센트카 '미래(Miray)'를 선보였다.
 
'미래(Miray)'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과 앞선 디자인을 결합시켜 쉐보레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쉐보레의 미래 디자인 비전을 구체화시킨 콘셉트카다.
 
◇BMW·벤츠·도요타 등 글로벌업체, 아시아 강자 다툰다
 
국내 완성차 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브랜드들도 신차를 대거 내놓으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BMW는 독일 본사가 직접 개발을 주도한 중국전용 3시리즈 롱휠베이스를 공개했다. 휄에이스가 기존보다 10mm 늘어나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이밖에 아시아 최초 공개 제품인 6시리즈 그란쿠페, M6 쿠페, X3 x드라이브28i, 신형 X6도 전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콘센트카인 콘셉트 스타일 쿠페와 뉴 제너레이션 G 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콘셉트 스타일 쿠페는 스포티한 비율과 표면의 볼륨을 감각적으로 조화시킨 파워풀한 디자인으로 완벽한 4 도어 쿠페의 모습을 선사한다.
 
뉴 제너레이션 G 클래스는 33년간 전세계 오프로더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해온 G 클래스에 화려한 기본 사양과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새롭게 탄생했다.
 
도요타는 중국 연구개발 센터(TMEC, 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China)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컴포넌트를 탑재한 콘셉트카 "운동쌍경"을 처음 선보였다.
 
또 새롭게 개발된 소형 콘셉트카 "TOYOTA Dear~(친)~"의 세단과 해치백 타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도요타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3대와 중국 프리미어 4대 등 총 38대를 출품해 아시아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부터 5월2일까지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는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세계 최대 시장 중국을 두고 벌어지는 한 판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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