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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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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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19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고, 어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했죠. 이에 따라 총선이후 주춤했던 정치테마주가 다시 요동친 하루였는데. 오늘 하루 종목들의 움직임은 어땠나요?
기자: 예. 대선이 2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대통령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때마침 어제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 하면서, 오늘 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김문수 지사와 관련된 테마주를 찾아 나선 개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기존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과거 김 지사의 발언 등을 매개로 테마주가 확산추세를 보였는데요.
김문수 지사의 서해안개발 투자 사업 관련주인 배명금속, 엠피씨, 대영포장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김 지사가 황우석 박사 연구 지원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에스티큐브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 GTX 프로젝트와 연관된 철도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1월부터 금융당국이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3월엔 테마주를 이용해 불법거래를 한 7명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는데. 정치테마주 과열이 잦아들지 않군요.
기자 : 오늘 금감원 '테마주 특별단속반‘ 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를 해야 하는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습니다. 다시말해 금융당국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 그대로 테마주 단속을 지속할 것이지만 투기성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오늘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3월과 같이 임시증선위를 여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일모레 25일로 예정된 증선위를 포함해 5월에 개최될 증선위에서 정치테마주와 관련해 논의가 있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금융당국의 조치에 따라 다시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정치테마주가 진정국면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금융당국의 대응이 뒤늦은 감이 있어, 개인투자자만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지던데요.
기자 : 한 증권사 연구원은 "테마주 과열 현상은 선거때마다 발생했는데, 이번엔 총선과 대선의 양대 선거가 겹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테마주 특별단속반도 사후조치에 불과했는데, 대선 예비후보 등록전에 먼저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없었겠냐며 비판했습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정치테마주를 부치기는 증권사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즉, 일명 찌라시라고 불리는 정보지에 정치인 테마를 묶어서 배포해 투자자들을 현혹시킨다는 겁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찌라시'와 인터넷을 통한 테마주 '짝짓기'를 하는 조직과 사람을 먼저 선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아울러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투자자들의 각성에 달렸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미 당국이 테마주에 대한 작전세력의 주가조작 등의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면 투자자들이 그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8일로 활동시한이 종료된 '테마주 특별단속반'의 활동시한을 오는 7월 8일까지 3개월 연장했고, 테마주 단속을 전담하는 상시 기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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