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IT산업, 융합·스마트시대에 발 맞춰야"
지경부, 제8차 IT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2012-04-04 11:00:00 2012-04-04 15:41:0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4일 "정보기술(IT)산업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IT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석우 장관은 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8차 IT정책자문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IT 수출이 1566억달러로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경제 회복과 무역 1조달러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융합제품이 수출 효자 역할을 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IT산업은 IT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추세다.
 
따라서 정부는 단말기·반도체 등 주력 IT 산업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SW/소재와 인공지능·양자통신 등 신산업, IT 융합 분야 육성 동시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은 사회·경제 전 분야가 스마트화하기 위해 ▲차세대 디바이스 핵심기술 ▲IT 핵심소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 유무선 통합네트워크 ▲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통신 ▲무인화 플랫폼 ▲ 바이오센서 ▲라이프케어 로봇 ▲전력반도체 등에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경우 관련 10대 기술 분야에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49조8000억원, 수출 197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세계 IT시장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IT 산업의 성장세를 이끌기 위해 IT융합을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SW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스마트센서 등의 차세대 하드웨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 스마트·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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