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프랑스산 수입생수인 '에비앙'의 100㎖당 가격이 국산 생수보다 최고 185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과 이달 서울시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타매장(영화관,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등)에서의 생수가격을 조사한 결과 '에비앙'의 100ml당 가격이 3333원으로 홈플러스 '맑은샘물(100ml당 18원)'보다 1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수입생수는 국산 생수에 비해 현저히 비싸, 매장에 따라서는 단위당 가격이 최소 74배에서 최대 185배까지 차이가 났다.
'에비앙' 외에 '이드록시다즈(200ml)'는 이마트(미아점)와 현대백화점(목동점)에서 각각 3800원(100ml당 1900원)과 4400원(100ml당 2200원)에, '슈타틀리히파킹엔미디움(250ml)’는 이마트(미아점)에서 5500원(100ml당 2200원)에 판매됐다.
반면 '휘오제주V워터+(2000ml)'는 이마트(미아점)에서 890원(100ml당 45원)에, '제주삼다수(2000ml)'와 '이마트블루(500ml)'는 각각 킴스클럽(강남점)과 이마트(미아점)에서 910원(100ml당 46원)과 230원(100ml당 46원)으로 판매돼 수입생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같은 브랜드, 같은 용량의 생수도 매장에 따라 가격이 최고 4.1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아이시스8.0' 500ml의 경우 롯데마트(서울역점)에서 370원, 롯데백화점(노원, 미아, 영등포점)에서 400원, 세븐일레븐(신길역, 중계씨앤미점)에서 750원, 메가박스(센트럴점)에서 1500원에 판매해 최저가(370원)와 최고가(1500원)의 차이가 4.1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수' 500ml의 경우 현대백화점(신촌, 압구정, 목동점)과 롯데백화점(영등포, 미아점)에서 320원에 판매했고 맥도날드(센트럴, 서울역점)와 버거킹(천호역, 서울역점)에서는 1200원에 판매해 3.8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의 가격이 도매점, 소매점, 편의점, 극장 등 판매하는 곳에 따라 현저한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 매장별 생수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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