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방과 수도권 간에 주택공급실적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지방이 공급 전 부분에 걸쳐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부동산 침체에 원활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 당장 입주 가능한 '준공' 향후 입주할 '분양' 감소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658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국 32.5%, 수도권 18.3%, 지방 55.3%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이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준공은 각각 12.3%,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대주택 부족에 시달리는 서울에서 당장 입주가능한 준공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전세난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672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7.5% 증가했다. 지방이 149.3% 증가한 반면 수도권은 31.7% 감소했다.
분양 물량은 감소는 준공 아파트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향후 수도권에서 주택 수급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개발 호재와 공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진 광주와 충남, 경남에서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착공, 인천 제외 전지역 증가세
2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209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전국 67.4%, 수도권 42.8%, 지방 95.5%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과잉 공급 우려를 낳고 있는 인천은 9.6% 감소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1만6657가구)가 58.7% 늘었으며, 주체별로는 민간(3만1663가구)이 전년동월대비 72.2%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9699가구로 전월동월대비 전국 113.2%, 수도권 29.8% 지방 212.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47.2% 늘었으며 아파트외 주택의 경우에도 86% 증가했다.
지방은 세종시와 과학벨트 호재를 안고 있는 충남과 호황기를 보내는 경남 지역에서 아파트 착공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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