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견본주택이 문을 연 첫 날에만 1만명이 넘게 몰렸던 삼성물산의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가 100% 분양에는 실패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1711가구 모집에 1313명이 접수해 398가구가 미분양됐다.
총 10개 평형 가운데 4개 평형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전용 77㎡와 84㎡A,B,D형은 미분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래미안2차는 앞서 분양했던 한라비발디보다 분양가를 100만원 이상 낮춘 887~989만원에 공급했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실패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분양관계자는 "불황기 수도권에서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판단한다"며 "4순위에서 남은 분량을 다 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양관계자의 기대와는 다르게 전문가들은 한강신도시에 대해 분양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준환 교수는 "경기서부지역에는 공급이 많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까지 물량이 넘친다"며 "특히 김포는 지하철 문제가 확정되지 않는한 분양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는 청약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실시한 후 잔여가구에 대해 4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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