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김운환 전 의원(66)이 사기혐의로 또 다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는 14일 대학병원 신축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김 전 의원은 2009년 8월 당시 건설업자인 박모씨에게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한림대학 신축 토목공사 수주를 돕겠다"면서 20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이듬해 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98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같은 내용으로 조모 씨 등 4명을 속여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2006~2009년에는 회사 인수자금 대여 등을 이유로 지인으로부터 5억5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또 2010년 7월 "회사 인수자금을 빌려주면 3개월 내에 돌려주고 절을 하나 지어주는 것은 물론 한림대병원의 장례식장 운영권도 주겠다"고 스님 윤모씨를 속여 5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지난 2월에도 기소됐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부대변인, 민자당 조직국장,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를 거쳤으며 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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