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공공기관 해제 안되면 총력투쟁"
2012-01-27 15:47:03 2012-01-27 15:47:03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27일 서울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하지 않을 경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말 거래소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관련 '의견없음' 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도 MB정권과 집권여당은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라는 시대적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지분 하나도 없고 민영화된지 20년이 훌쩍 넘는 거래소가 산은금융지주 등이 속한 기타공공기관보다 구속력이 강한 준정부기관으로 묶어두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산은금융지주 등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과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박재완 장관 주재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산은지주와 기업은행을 공공기관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부가 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해제하지 않을 경우 증권업계와 노동계 등과 연대한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가 즉각 수용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증권업계를 비롯한 노동, 시민, 지역 등 제반단체와 연대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여론을 감안해 총파업은 어렵겠지만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진 기자 shiwal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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