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화 등 이색 세뱃돈' 눈에 띄네
뽀로로 통장 등으로 재테크 습관도 기를 수 있어
입력 : 2012-01-20 10:44:04 수정 : 2012-01-20 14:15:29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끼리 주고 받는 세뱃돈의 의미를 특별하게 해줄 금융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달러 등 각국의 화폐를 한데 모은 모은 '외화선물세트'는 물론, 어린이들이 세뱃돈을 알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각종 캐릭터 통장과 적금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외화선물세트로 이색 세뱃돈 선물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설을 맞이해 외화로 세뱃돈을 선물할 수 있는 '외화선물세트'를 20일까지 판매한다.
 
외화선물세트는 화폐 세트 구성에 따라 ▲행운팩 ▲위인팩 ▲프리팩 등 3가지로 구분된다.
 
행운팩은 약 2만5000원 상당액인 홍콩 20달러·50달러·100달러로 구성됐고, 위인팩은 약 5만5000원 상당액인 미국 5달러·호주 10달러·영국 20파운드로 구성돼 있다. 프리팩은 고객이 선물세트의 화폐 종류와 수량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특히, 행운팩은 잉어, 거북, 기린과 같이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 그려진 화폐와 그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였다.
 
위인팩에는 각 화폐속 인물인 에이브러햄 링컨, 앤드류 패터슨 , 애덤 스미스 등의 초상화와 인물소개도 담았다.
 
 
 
외환은행(004940)은 외화 세뱃돈 1만2000 세트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외환은행의 '외화 세뱃돈 세트'는 5개 국가의 화폐가 전액 신권으로 구성돼 있는 외화 선물세트로, 실용신안등록(등록 제20-0436363호)이 돼 있다.
 
이 상품은 '행운의 미화 2달러'를 포함해 미국 달러,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세계 주요 5개 국가의 지폐로 구성돼 있다. 판매가격은 일반 환전과 마찬가지로 구매시 해당일자 환율에 의해 변동되며, A형 약 2만3000원, B형 약 4만2000원 정도다.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담당자는 "외화 세뱃돈 세트에는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미화 2달러짜리를 선물 받고 모나코의 왕비가 됐다는 '행운의 2달러'의 유래와 각국 화폐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역사적 배경 설명 등 유익한 자료가 첨부돼 있다"며 "자녀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뿐 아니라 외국통화에 대한 학습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뱃돈 재테크로 '알뜰 습관' 기르기
 
세뱃돈을 받은 자녀들에게 어린이용 전용 통장을 선물, 재테크 습관을 길러 줄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캐릭터로 디자인된 '주니어스타' 상품을 선보였다.
 
가입할 때 10만원을 넣으면 이후엔 3만원 이상으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5%이고 최고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금융프로젝트인 '신한 키즈플러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키즈플러스 통장, 신한 키즈플러스 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신한 BNPP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신한생명 무배당 키즈 플러스 VIP꿈나무 변액유니버설 보험, 신한카드의 키즈 플러스카드 등의 전용상품으로 이뤄져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주는 우리은행 '아이맘 자유적금'과 희망 대학에 진학하면 2% 포인트의 특별 금리를 주는 하나은행 '꿈나무 적금'도 있다.
 
이 밖에 ▲최고 0.7%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외환은행 '꿈 가득한 적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입출식 통장과 적금으로 구성된 농협 '후토스 어린이 통장' ▲예금액이 많고 찾는 횟수가 적을 수록 높은 금리를 주는 SC은행 '자녀사랑 통장' ▲명절·어린이날·생일 등 특별한 날에 넣는 돈은 보너스 금리를 주는 씨티은행 '원더풀 산타 적금' 등이 세뱃돈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세뱃돈을 더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며 "단순한 돈이 아닌 정성도 함께 전달돼 더욱 훈훈한 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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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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