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생활소비재 ETF' 17일 상장
2012-01-13 14:12:14 2012-01-13 14:12:1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KRX)는 13일 에프앤가이드(FnGuide) 생활소비재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생활소비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TIGER 생활소비재 ETF'의 기초지수인 FnGuide 생활소비재지수는 유가시장 상장종목 중 생활용품, 음식료품 섹터에 해당하는 15개 종목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편입해서 산출한다.
 
이 지수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4%로 코스피 대비 1.6%포인트 낮은 상태이며,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보다 20% 이상 높다.
 
거래소 측은 "기존 TIGER 필수소비재 ETF가 통신, 전기, 가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편입하는 데 비해 생활소비재 ETF는 화장품, 음식료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재화를 생산하는 기업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50억원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 유동주식비율 10% 이상인 종목을 유니버스로 선정하고, 유니버스 전체 시가총액의 95% 이상이 지수에 편입되도록 종목수를 조정한다.
 
올해 1월 현재 LG생활건강(051900)이 24.8%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16.0%), CJ제일제당(13.1%) 등의 종목으로 지수가 구성돼 있다.
 
TIGER 생활소비재 ETF가 상장됨에 따라 따라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09개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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