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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전세계 220여개국 대상 글로벌 자동로밍
내년 LTE 단말기 다양화·요금경쟁력으로 승부
2011-12-28 12:46:42 2011-12-28 12:46:4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하고, 다양한 LTE 단말기와 요금경쟁력으로 내년에도 LTE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전세계 220여개국 대상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
 
LG유플러스가 지난 1997년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지 15년만에 전세계 22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자동로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별도의 신청이나 해지 절차 없이도 고객들이 전세계 220여 개국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를, 180개국에서는 음성, 문자, 데이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와이파이 로밍도 제공한다"며 "출국 전에 앱스토어에서 연결관리(CM)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전세계 100여국의 호텔, 공항, 카페 등 와이파이 핫스팟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LG U+, 다양한 LTE 단말기·요금경쟁력으로 승부
 
현재 LG유플러스는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 LTE',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 HD LTE'와 '갤럭시 노트' 등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8.9인치 패드를 각각 1종씩 출시하고, 내년 출시되는 전체 20여종의 단말기 중 80%를 LTE 단말기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나의 칩으로 CDMA와 LTE 기능을 함께 구현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함께 보급형 LTE 스마트폰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LTE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입해 LTE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RRH)을 각각 6200개와 5만개를 구축한다"며, "경쟁사보다 최대 1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LTE 요금경쟁력을 기반으로 LTE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 U+ "HDTV 데이터 이용량, 3G 대비 21배 많아"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13일부터 지난 26일까지 LTE 스마트폰 이용자 50만명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콘텐츠는 U+HDTV였으며 네이버와 안드로이드 마켓, 다음, 구글, 유튜브 등이 뒤를 이었다.
 
U+HDTV는 U+HDTV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상파 방송의 VOD 콘텐츠를 채널별·장르별 시청은 물론 인기영화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모바일 방송 서비스다.
 
3세대(3G)와 대비한 LTE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 HDTV는 21배, 네이버는 3.7배, 안드로이드 마켓은 2.8배, 다음은 3.6배, 구글은 3.8배, 유튜브는 4.2배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이 3G와 대비해 동영상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이유는 해상도가 높은 LTE 스마트폰과 LTE의 빠른 데이터 속도가 HD급 동영상 제공에 적절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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