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0일로 예정된 스페인 총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더라도 재정위기 국가인 스페인을 바라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현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스페인 총선에선 '중도우파'(right of center)인 국민당이 집권 사회노동당에 압승하면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국민당이 집권하더라도 기존 사회노동당이 추진하려던 긴축정책의 큰 틀을 벗어나기는 힘들것이기때문에 정권교체가 갖는 의미는 퇴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정권 교체 후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스페인 국채금리가 다소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간과할순 없지만 현재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마리아노 라호이 국민당 대표 역시 시장이 원하는 연금과 건강보험, 그리고 교육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진 못할 것이란 점에서 스페인에 대한 시장 신뢰가 빠르게 회복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당이 집권에는 성공하겠지만 국민 반발을 우려해 민감한 사안인 연금과 건강보험 등을 개혁하는 위험성을 무릅쓰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당이 46% 지지율로 사회노동당(30%)을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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