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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터키 지진현장에 굴삭기·구호물품 지원
2011-10-28 09:59:10 2011-10-28 09:59:10
[뉴스토마토 이성빈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규모 7.2의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터키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터키 동부 반(Van) 지역에 반 시정부를 통해 52톤~17톤급 굴삭기 8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복구를 위한 장비 운영 요원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재해민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음식물, 텐트, 히터, 위생용품 등 2만5000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오일과 필터 등 소모품, 장비 수리를 위한 기술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현재 이 회사 이스탄불 지사와 딜러를 통해 현장에 급파돼 재해 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이번 건설장비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터키 동부 반 지역은 지난 23일 강진 이후 여진이 500여 차례나 계속되면서 집을 떠나 천막 생활을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망자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월 브라질 대홍수, 아이티 대지진(2010년)과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2008년) 등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천재지변에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중공업이 급파한 굴삭기가 터키 반 지역에서 재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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