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방향성 없는 코스피, 1730선(14:00)

2011-08-22 14:12:23 ㅣ 2011-08-22 14:13:3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72%) 하락한 1732.14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수폭을 키워 1200억원 사고 있고 기타계쪽에서도 14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2100억원 가량 매물을 내놓고 있고 개인도 400억원 매도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업종이 각각 5%와 2%대 상승 중이고 음식료와 화학업종이 3%대 내리고 업종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간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005930)는 3%대로 오름폭을 키워 70만원권을 되찾았다. 한국전력(015760)도 7%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초반의 강세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 운송장비업종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78%) 하락한 470.93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하락한 1083.7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