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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그리스 봉합책 나오기 힘들 것"
2011-07-18 15:00:09 2011-07-18 15:00:37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오는 21일 열리는 유로존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당국 간 이견 차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여전히 그리스 사태해결 과정에서 민간인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독일은 민간참여 없이 새로운 자금집행은 절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며 환매(바이백) 방안까지 내놓은 상태다.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법을 두고 가장 큰 이견차가 노출된 민간부문의 구제금융 참여 여부는 이번 회담에서도 여전히 난제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번 회의를 통해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제공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안을 끌어내지 못할 경우, 유로화가 전면적인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브 메리쉬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의사 결정이 또 다시 지연된다면  유로화는 전면적인 위기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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