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지난 2일 3시간 동안 벌어진 국민은행의 자동입출금기(ATM) 장애와 관련해 이 은행이 고객 2만3000명에게 1900만원의 수수료를 돌려줬다.
2만3000명 가운데 5500명은 실제 국민은행 ATM에서 출금을 시도했던 고객이며, 나머지 1만7500명은 다른 은행의 ATM에서 돈을 찾았다. 1인당 돌려받은 금액은 약 830원이다.
국민은행 측은 "우리 은행 고객이 근처 다른 은행의 ATM을 이용했다면 당시 사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수료를 돌려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민은행의 정보기술(IT) 담당자를 불러 장애 원인을 점검하도록 했다.
국민은행 ATM은 지난 2일 오전 7시30분 부터 오전 10시17분까지 거래 오류로 장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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