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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KB국민은행장 "장기고정금리 대출 늘릴 것"
2011-07-01 08:52:19 2011-07-01 08:52:44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1일 "장기 고정금리 상품과 분할상환 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7월 조회사를 통해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늘어나는 만큼 금융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장기 고정금리상품과 분할상환식 대출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은행인 KB국민은행이 이같은 방안을 내놓으면서 타 은행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금융권에는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이 80%에 이를 정도로 쏠려 있어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이자부담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다.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은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담보대출에 대한 소득공제한도를 현재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리고 고정금리 대출 전환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5% 수준인 은행권의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활상환대출 비중을 오는 2016년말까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0% 수준까지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민행장은 또 "상반기 경영성과도 지난 1분기의 좋은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연수도 다시 진행하고 올해 특별히 연 2회의 승격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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