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첨단설계와 디자인 사업 지원을 위해 전국에 '디자인설계혁신센터(DDIC)' 5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인천,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울산, 대구·경북 등 전국의 중소기업청 5곳에 디자인설계혁신센터를 마련하고 7월부터 정식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추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디지털 활용 기술을 보유한 고급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서는 한계가 있었다.
중기청은 이번에 개소하는 디자인설계혁신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 활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지역 대학·국가출연연구소와 공동으로 대학생을 활용한 디자인 설계 1인1사 지원(20억원 규모), 중소기업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지원(30억원 규모)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과 인천지역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와 원격으로 연결돼 첨단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험을 지원할 수 있다.
이로써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경기와 경남 지역을 포함, 총 7곳에 설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내년까지 전북 등 나머지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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