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법정관리 철회협상 '난항 거듭' 신규 자금 지원 관련 은행 간 이견 계속채권단 "늦어도 담주 초엔 결정날 것"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1-06-16 14:19:14 ㅣ 2011-06-16 14:20:41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삼부토건(001470) 법정관리 철회를 놓고 채권 은행간 갈등이 계속되면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채권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규 자금 지원이 합의돼야 삼부토건 법정관리 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주단 소속 금융회사 중 일부가 신규 지원에 대해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어 법정관리 철회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규자금 지원에 반대하는 한 은행 관계자는 "신규 자금 7500억원 중 3600억원이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환용"이라며 "PF채권이 없는 은행들까지 이런 자금을 지원하는 건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들마다 대립되는 조건들을 내놓고 있다"며 "대주단 협약에 따르면 모든 신규자금 지원을 자율적으로 하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강제로 참여를 강요해 신규자금 지원에 합의하라는 것은 억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간 이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계속 조율 중"이라며 "잘 안되면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빠르면 내일(17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합의된 의견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부토건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PF사업을 추진하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대주단은 법정관리 철회를 위해 ▲ 신규자금 7500억원 지원 ▲ 헌인마을 PF 만기연장 등을 내세웠지만 신규 지원과 관련해 채권단 내 갈등이 커지면서 법정관리 철회 역시 불투명하게 됐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채권단, 동양건설에 "담보 제시하라" 우리銀, '우리스마트뱅킹 원터치 서비스' 실시 강만수표 메가뱅크 없던 일로?..'은행권 뒤숭숭' 삼부토건 "법정관리 철회 불투명" 황인표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김동원, 글로벌 시장서 두각 [토마토레터 제408호] '이별통보 여친살해' 김레아, 첫 '머그샷' 강제 공개 이재명 "다 접고 만나겠다"…대통령실 "실무협의 즉각 착수" [IB토마토]HMM, 영구채 전환에 지분 희석 직면…주주 달랠 카드는? 이 시간 주요뉴스 총선 후 청약시장 ‘지방 외면’ 뚜렷 '거야' 민주, 임시국회 소집 요구…채상병 특검 '분수령' 윤재옥, 영수회담 추진에 "통 큰 만남 돼야" 북, 신형 방사포탄 시험사격…김정은 "포병역량 강화에 전략적 변화"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