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지난 2002년 본 방송을 시작,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다 정체를 보여온 스카이라이프가 이 달중 고화질(HD)채널을 15개로 늘리는 등 재도약을 선포하고 나섰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이몽룡)이 운영하는 스카이라이프는 이미 출시된 HD채널 묶음 상품에 7개 채널을 추가, 이달 중 15개의 HD채널 운영을 확정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5월 스카이HD와 지상파 HD프로그램을 유료영화채널인 OCN이나 캐치온 등 8개 채널과 묶은 '스카이라이프HD'를 출시한 바 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HD채널이 15개로 늘어나면 다양한 장르가 마련 될 것"이라며 "HD장점을 살린 특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HD채널 확대를 통한 활성화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HD채널 도입이후 신규 가입자가 2만명 이상을 상회하는 등 HD채널이 위성방송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 두 곳에서 스카이라이프 기업어음(CP)과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A3(0)에서 A3(+)로, BBB(0)에서 BBB(+)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ㆍ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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