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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경제성장 4%로 둔화될 것"-SC제일銀
2011-01-25 15:30: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되며 4.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상무)는 25일 서울 공평동 본점에서 열린 '2011년도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6.1%에 못 미치는 4.0%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5%로 상향 검토를 하고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시각이다.
 
오 상무는 "올해 한국경제의 키워드는 환율·수출·부동산 이라며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수출은 세계 재고 조정의 마무리와 선진국의 상대적인 경기 부진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은 완만히 회복되고 경제 및 신용 증가세로 정책 및 시장 금리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존 캘벌리 SC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 및 은행의 디레버리징(차입축소)으로 미국 경제 회복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점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어 오는 2012~2015년에는 탄탄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로지역에 대해서는 "당국의 뒤늦은 사후 조치로 유로 지역의 위기가 포르투칼과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까지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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